주강제품 선도 대창메탈
주강제품 선도 대창메탈
  • 이창현
  • 승인 2012.06.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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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메탈(대표 박정호, www.dcm.co.kr)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주강제품 생산 기업이다. 1953년 창립한 이래 선박엔진부품, 발전설비부품, 산업기계부품 등의 주조산업에만 매진한 결과 대표상품인 'Main Bearing Support(MBS)'는 전 세계 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쟁력은 유가나 환율 문제 등으로 어려운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기술을 축적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것에서 비롯됐다.

2002년 K98MC TYPE 세계 최초로 본품 파괴 시험 인증을 받은 MBS는 선박엔진의 실린더 안에서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견뎌내는 Main Bearing을 지지하는 부품이다. MBS의 품질기준강화로 원가를 맞추기 어려웠던 시기, 대창메탈은 제품개발에 성공하여 2006년 산업자원부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회사관계자는 “Cylinder Cover, Piston Head 등 기존의 단조품을 주조품으로 개발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최초로 인조 세라믹샌드를 이용한 알파세트(a-set)주조기술을 개발해 제품의 품질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대표는 “현재 MBS에 지나치게 치우친 매출 비중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대창메탈을 단순 주강제품 생산회사에서 종합소재 전문회사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새로운 미래 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해양플랜트 분야로 진출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창메탈이 해양플랜트 분야에 새롭게 선보일 크로스 암(Cross Arm)은 특수합금을 사용해 부식성을 없애고 강도를 높인 체인 고정부품이다. 최근 제품 개발을 끝내고 시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어 올해 말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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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mtch@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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