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은 7월3일 오전 10시 이 전 의원을 대검 중수부 조사실로 소환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 대선 직전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미래저축은행 김찬경(56) 회장으로부터 은행 퇴출 저지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또 구속기소된 미래저축은행 김 회장으로부터 이 전 의원에게 은행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이외에도 현 정권 말기에 터져나온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던 터라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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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mtch@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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