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주요 혐의는?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주요 혐의는?
  • 정보영
  • 승인 2012.06.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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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전 의원이 솔로몬과 미래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은 검찰조사에서 퇴출을 막아달라며 이 전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또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로비용으로 임석 회장에게 건넨 현금과 금괴 등 20억 원의 금품 중 일부를 전달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출처불명의 뭉칫돈인 이른바 '장롱 속 7억 원'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 의원실 여직원 임모씨의 계좌에서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출처를 알 수 없는 7억여 원이 입금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집안의 각종 행사 축의금을 장롱 속에 보관했다가 사무실 경비로 쓰려고 직원 계좌에 입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또 코오롱그룹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억대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이 대통령의 친형으로 최고 권력실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검찰은 이미 상당 부분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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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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