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빗길 실험에서 시속 100km로 달리다 급제동 한 경우 정지거리가 마른 노면보다 8.6m, 10% 정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빗길 커브구간에서 마른 길과 같은 속도로 주행할 경우, 핸들 조작이 어려워 차선이나 중앙선을 침범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빗길 커브구간 사고의 치사율을 보면, 차량 단독사고가 날 경우가 18.5%로 가장 높았고, 그 중에서도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경우 치사율이 2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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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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