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조치 실패로 태국 대사 부인 사망
응급 조치 실패로 태국 대사 부인 사망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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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건 국제재판 회부하는 방안 검토


주한태국대사관은 지난 9월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발생한 대사 부인 돌연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다.


대사관은 지난 917일 오전 10시쯤 복통을 호소하던 대사 부인이 엑스선 촬영 뒤 기절해 병원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응급 치료인 심폐소생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이어 태국에서 진행된 부검 결과 의료진의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보건당국에 순천향병원 국제진료소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을 국제재판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 순천향병원은 아직까지 부검 결과에 대한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의료 행위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는 정확한 부검 결과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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