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은 최근 1년 동안 채무 불이행으로 은행연합회에 통보되거나 3개월 넘게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대출자 비율을 말한다.
불량대출자는 특히 소득이 적은 저신용층에서 급증해 10명 가운데 2명 꼴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불량대출자 급증은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경색과 자영업자 급증으로 저소득층이 여기저기서 빚을 냈다가 집값 하락의 폭탄을 가장 먼저 맞은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부실이 경기 변동보다 6개월가량 뒤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리는 만큼 앞으로 부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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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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