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과거사 문제 적극적 대응
박근혜, 과거사 문제 적극적 대응
  • 정보영
  • 승인 2012.09.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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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가 인혁당 유가족과 만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과거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예상 보다 빨리 대선전 초반에 불거진 과거사 국면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13일 당원 연수 행사에서 '인혁당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인혁당 사건 유가족들이 동의한다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전부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지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인혁당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사과로 받아들여달라고도 말했다.

지난 시절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딸로서 죄송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그게 사과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혁당 유가족들은 박 후보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그리고 1975년 인혁당재건위 사건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면 그에 따라 만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14일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서울 필동의 환경미화 용역업체 소속 미화원들을 만나 시설과 근로조건 등을 살피고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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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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