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 김호성
  • 승인 2012.09.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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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ㆍ화합, 공감과 연대 리더십 펼칠 것

문재인 후보는 소통과 화합,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쳐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변은 없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열린 서울 경선에서도 60.6%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를 압도하며 최종 득표 34만 7183표, 56.5%로 결선 투표 없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2위는 누적 득표율 22.2%의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고 14.3%를 득표한 김두관 후보와 7.0%의 표를 얻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소통과 화합,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으로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대로 가기 위한 조건으로 일자리 혁명과 복지국가, 경제민주화와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어 당내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거대책기구를 꾸려 정권교체와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기간 내내 모바일 투표 등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을 벌였던 다른 후보들은 일제히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돌아본 뒤, 각계각층 인사들과 만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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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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