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공립 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 학생을 교사가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아동·여성 보호 1319팀은 충남 천안의 한 공립 특수학교에서 19살 A 양이 한 교사로부터 학교 내에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아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진술은 이른바 '도가니 사건' 뒤 특수학교 점검 차원에서 한 장애인 상담소가 해당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다 확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학생의 몸에서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아직 교사가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 역시 확보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는 학교 관계자나 목격자가 될 만한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황 증거 등이 확보되면 해당 교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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