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정부가 다음달초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을 개정해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쿠웨이트 당국은 지난달 있었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국왕을 비판한 혐의로 야권 지도자 바라크 전 의원을 체포했다. 그러자 쿠웨이트 시티에서는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바라크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쿠웨이트 정부는 국왕의 명령에 따라 유권자 한 사람이 후보 한 명에게만 투표하도록 선거법을 고쳤고, 이에 야권에서는 야권 성향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술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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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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