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제소 준비 완료 외교 카드로 활용할 것”
“日 독도 제소 준비 완료 외교 카드로 활용할 것”
  • 김지윤
  • 승인 2012.11.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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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제소를 준비하는 것을 이달 안으로 완료하고 이를 외교 카드로 사용할 전망이라고 5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또한, 이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위한 소장 준비를 이달 중 완료한 뒤, 즉시 제소하지 않고 한국 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단독제소를 외교 카드화해 '전가의 보도'로 활용함으로써 독도·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행동반경을 좁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 측이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내년 2월 새 정권 출범 이후에도 단독 제소를 유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한일 정부 간 협의에서 한국 측이 국내 여론을 자극할 수 있다며 제소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일본 측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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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cnsgid9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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