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노조총연맹이 '유럽인 행동과 연대의 날'로 선포한 날을 맞아 23개 국, 40여 개 노동단체들이 파업과 시위에 동참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구제 금융을 받았거나 받아야 할 위기에 처해 긴축 정책을 펴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에선 주요 노조가 연대 총파업에 돌입했다.
또 독일, 영국, 벨기에 등 대부분 서유럽 국가와 동구권 나라의 노조나 시민단체들도 긴축에 항의하고 남유럽 국가들의 파업에 동조하는 시위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항공기와 열차, 버스, 여객선 등 공공 교통 운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파업과 시위는 유로존 채무 위기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이 복지와 임금을 줄이거나 동결하고 노동자를 해고하는데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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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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