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해산’ 본격적인 선거전
일본, ‘중의원 해산’ 본격적인 선거전
  • 임채언
  • 승인 2012.1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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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일본 중의원이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해산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지난 2009년 9월. 반세기 이상 지속된 자민당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 출범한 민주당 정권은 3년 만에 국민에게 신임을 묻게 됐다.

노다 총리가 국회 해산의 조건으로 내건 특별공채법안과 중의원 선거제도 개혁 등은 해산 직전 모두 처리됐다.

정권 탈환의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 자민당의 아베 총재도 기세를 올렸다. 최근 일본의 유력 정치인으로 급부상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도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느닷없는 중의원 해산으로 선거전에 임할 시간이 절대 부족해진 일본유신회와 태양당 등 보수 세력들의 이합집산 움직임도 빨라졌다.

한 달 뒤 치러질 총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유지할 것인지, 자민당의 정권 탈환이 가능할 것인지, 또 제3 세력의 결집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등 선거전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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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언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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