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서 벌어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서 중요한 순간 마다 3점슛 4개를 작렬하는 등 14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오리온스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KGC에 74-81로 패하고 말았다. 팀의 패배로 개인 통산 6005득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 3득점에 불과했던 조상현은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62-60 역전을 이끈 뒤 쿼터 4분 10초 경 3점포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6002득점 째를 올렸다. 경기 전 조상현은 통산 5991득점을 기록, 6000득점까지 9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1999년 골드뱅크(부산 KT의 전신)에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조상현은 SK-KTF-LG를 거치며 3점 슈터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재취득했던 조상현은 오용준과의 맞트레이드로 오리온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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