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현금 분실사고를 이유로 학생들의 지문을 채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포 모 초등학교는 임시로 6학년 한 학급을 맡고 있는 기간제교사 27살 이 모씨가 최근 교탁 위에 둔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이 사라지자 해당 학급 학생들에게 손도장 지문을 받은 일이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 모 교사가 "비닐로 된 지갑에 지문이 남아있어 손도장을 받으면 돈을 가져간 학생이 자발적으로 사실을 시인할 것으로 생각해 이런 일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교사는 실수를 인정하고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학교는 곧 사직서를 수리할 예정이다.
이영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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