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공동구매 사기, 엄마들 당해
장난감 공동구매 사기, 엄마들 당해
  • 이영임
  • 승인 2011.11.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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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외제 장난감을 공동구매 한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아이에게 좋은 것이라면 뭐든지 사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노린 사기극 이였다.

기어 다니기 시작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으로 문을 열면 소리가 나 아이들이 기어서 통과하도록 유도한다. 또 공을 넣으면 음악 소리도 나고 손잡이를 돌리면 닭 울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국민문짝'이라고 불리는 이 장난감 이다.

아이엄마들은 세관을 통과하고 택배를 보내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공동구매 주선자의 말을 믿고 기다렸지만 얼마 후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 모 씨는 물건은 아예 사지도 않았고 엄마들에게 받은 돈은 모조리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좋은 물건을 좀 더 싸게 사려던 아기 엄마 6백여 명은 7,800만 원을 떼일 처지에 놓였다.

경찰은 공동구매를 미끼로 돈을 가로챈 31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

이영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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