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원자력협정, 건식처리 도입 불투명
한미원자력협정, 건식처리 도입 불투명
  • 이준동
  • 승인 2011.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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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관련해 사용 후 핵연료 처리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 '건식처리'방식이 도입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해 10년 동안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지만, 아직 연구 결과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건식처리 도입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미 공동연구에서 파이로프로세싱의 경제성은 물론 기술적으로 핵무기 제조에 이용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밝혀져야 이 기술의 활용에 대한 내용이 협정에 포함될 수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한미는 2014년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해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며 우리 정부는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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