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성매매 집성촌 춘천 '난초촌' 자진 폐쇄
60년 성매매 집성촌 춘천 '난초촌' 자진 폐쇄
  • 송재득
  • 승인 2013.05.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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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송재득 기자] 강원도 춘천의 성매매 집성촌으로 60여 년간 영업해온 '난초촌'이 자진 폐쇄에 들어간다.
 
성매매 여성과 업주들의 모임인 '한터' 춘천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이주 준비에 들어가 오는 8월까지 난초촌 폐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성매매 집성촌인 난초촌은 지난 1951년 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가 들어선 뒤 60여 년간 영업을 이어온 곳으로 현재 업소 13동에 30여 명의 성매매 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이 인근에 생긴 이후 주민들의 민원으로 철거 문제가 계속 대두돼왔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난초촌에서 성매매 중단을 신청한 종사자들에게 생계비 지원과 함께 직업 훈련을 알선하고 폐쇄 이후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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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득 zionsy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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