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STX그룹, 조선 살리고 계열사 매각
‘위기’ STX그룹, 조선 살리고 계열사 매각
  • 임채언
  • 승인 2013.05.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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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임채언 기자] STX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채권단은 STX그룹 조선 부문을 살리고 비조선 계열사들은 매각 등을 통해 정리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TX에 3조5천억 원 규모 대출을 갖고 있는 산업은행은 STX조선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다며 중국STX다롄, 핀란드, 프랑스 등의 해외자산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식회사 STX, STX중공업, STX엔진 등 3개 사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오는 6일 회의를 갖고 채권단에 3개 사의 자율협약 신청을 설명한 뒤 다음 주 내 서면동의 방식으로 자율협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달 안에 주식회사 STX의 2천억 원 회사채의 만기가 도래한다며 채권단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를 우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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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언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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