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공식 선임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반발했다.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맨유 선수라는 부분을 삭제한 루니는 구단 측에 이적을 강하게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 유스팀에서 뛰던 루니를 2002년 프로에 데뷔시켰다. 하지만 루니의 문제아 기질을 강하게 비난하며 2004년 맨유로 이적시켰고, 루니가 2년 뒤 자서전을 통해 모예스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리며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한편 맨유 구단과 퍼거슨 감독이 루니의 이적을 막겠다고 나섰지만 이미 돌아선 루니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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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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