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 하이웨이 도입
국토부, 스마트 하이웨이 도입
  • 황정훈
  • 승인 2013.05.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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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황정훈 기자] 미래형 첨단 고속도로는 교통 상황은 물론이고 급정거, 고장 차량, 갓길 정차, 낙하물 등을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하이웨이'의 구현이 가능해진 건 차량과 도로의 기지국을 잇는 '웨이브'란 차세대 통신 기술 때문이다.

스마트 하이웨이에선 차량 간 웨이브 통신을 통해 보시는 것처럼 앞 차량의 속도와 차 간 거리, 브레이크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과 기지국 간 웨이브 통신을 통해선 시속 200km로 주행 중이거나 차로 변경 중에도 통행 요금을 낼 수 있는 '스마트 톨링'과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자동 감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안에 웨이브 통신을 위한 주파수 배정을 마무리하고 스마트 하이웨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국토부는 스마트 하이웨이가 도입되면 교통사고 사망사고율은 60% 이상 감소하고, 지·정체는 15% 이상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한 교통 혼잡 비용도 연간 2천억 원 이상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하이웨이 구현을 위해 1km 구간에 한 대씩 설치해야 하는 '복합기지국'의 비용은 대략 1억 원 정도로 정부는 스마트 하이웨이 시범 사업을 내년부터 2년 동안 진행하고 오는 2016년부터 실제 고속도로에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국토해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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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훈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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