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황제’ 이번엔 사설도박장 운영
‘룸살롱 황제’ 이번엔 사설도박장 운영
  • 김호성
  • 승인 2013.05.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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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 씨가 집행유예 기간에도 불법 사설도박장을 운영하고 유흥업소 업주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0억 원대 불법 사설도박장을 운영하고 유흥업소 업주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7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 강남 일대 5곳에서 11차례에 걸쳐 10억 원대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과거 공동지분 형태로 운영하던 북창동 유흥업소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며 130여 차례 허위신고를 해 업주에게 3,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 씨는 성매매 알선과 세금 탈루 혐의로 지난해 7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석방돼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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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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