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캠프 교관 중 일부는 인명 구조 자격증도 없어…
해병대 캠프 교관 중 일부는 인명 구조 자격증도 없어…
  • 조정훈
  • 승인 2013.07.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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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조정훈 기자] 22일 태안해경은 태안 사설 해병캠프에 참가했던 고교생 사망사건과 관련 유스호스텔과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들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재 K여행사 대표 김모(49) 씨와 이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해병 캠프를 운영한 개인사업자 김모(48)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은 추가로 입건된 2명을 상대로 유스호스텔과의 계약 경위 및 해병캠프 훈련교관 김모(36) 씨에 대해 안전관리 교육 실시여부 등과 훈련 과정, 훈련 시 위치, 사고 당시 조치 사항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학교측이 상급기관으로부터 '체험이나 훈련도중 반드시 교사가 현장에 임하라'는 공문을 받고도 이를 무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구속영장이 신청된 교육프로그램 본부장 이모(44) 씨, 교관 이모(30) 씨와 김모(37) 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3일 서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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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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