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명소를 살펴보면 경주 주상절리 조망 공간은 경주시 양남면 바닷가에 부채꼴 형상, 위로 솟은 형상, 누워있는 형상 등 각양각색의 주상절리들이 1.7㎞에 걸쳐 펼쳐져 있고, 보행로와 포토 존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작년 9월 ‘경주양남주상절리군’이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고 주말 관광객이 5~6천여 명에 달하여 활어회 센터, 식당, 편의점, 펜션, 건어물 판매소 등 40여 개 업소가 신규 개점하는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곳이다.
태안군 소원면 개목마을 조망공간은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곳으로, 당나라 시인 이태백(李太白)이 머물면서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태배해변과 인근의 칠뱅이섬(일곱 개의 섬) 등 서해의 절경과 낙조를 볼 수 있어 여름철 서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조망 공간은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남도삼백리길 1코스에 조망 공간(2층 153㎡)·포토 존·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순천만의 광활한 갯벌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흑두루미, 노랑머리저어새 등의 철새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조성된 해금강 우제봉 조망 공간은 전망데크(181㎡)와 탐방로(524m)를 설치하여 남해안의 비경인 해금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 해금강은 진시황의 사자(使者) 서복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부산, 동해, 강진, 여수, 고흥, 보성, 광양, 남해, 통영 등에도 지역의 대표적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 명소가 조성되어 있어 올 여름 휴가를 떠날 여행객들이라면 둘러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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