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환경화학㈜, 초인류 환경(화학)업체로 도약을 꿈꾸다
극동환경화학㈜, 초인류 환경(화학)업체로 도약을 꿈꾸다
  • 이승재
  • 승인 2013.08.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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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현상 주범 CO2 제거 기술, 환경부에서 녹색기술인증 획득


[한국뉴스투데이 이승재 기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제거하고 대량 포집 및 재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시설인 극동환경화학㈜이 인천에 문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동환경화학㈜은 지난 30여 년간 환경오염방지 약품(액상소석회)을 생산·판매해 오고 있는 환경전문 기업으로 이번에 소석회를 이용한 CO2를 제거하는 기술(설비와 약제)을 ㈜대우건설과 합작으로 지난 해 인천시 서구 경서동 소재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에 국내 최초로 하루 10t급 이산화탄소 포집 재활용 연속공정 시험공장(Pilot Plant)을 설치하고 가동 중이다.

이산화탄소 제거공정 기술이 도입되는 이 시설은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기술) 공법으로 소석회를 원료로 한 알칼리 혼화제(약품명 K1)를 개발한 극동환경화학㈜과 이산화탄소 및 K1 약제가 고효율 접촉 반응이 일어나도록 고안된 미세버블 연속 흡수반응장치를 개발한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 후 저장공간이 필요없으며 주요 부산물(경질탄산칼슘)은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해 이산화탄소 제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이 부산물은 화력발전소 탈황제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가공 시 비료 및 도료, 안료, 건축자재, 토양개량제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향후 지속발전 가능한 신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더구나 폐기물 매립 때 발생하는 날림먼지 및 악취 제어, 폐수처리장 침출수 처리에 사용할 수 있어 환경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충의 극동환경화학 회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지구에서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 현상이 사라지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지켜낼 수 있도록 양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며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저감설비와 운영
비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 선뜻 설비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과 장치는 적은 투자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극동환경화학은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최근 획득했다. 극동환경화학은 이번에 개발한 CO2 제거 기술을 이용한 설비를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에 설치·가동해 90% 이상 효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설비를 통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기존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기술 CCS은 비용대비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방안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나 고투자비용, 유해한 포집제의 대기 방출 가능성 등의 단점이 있었다. 극동환경화학이 개발한 기술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재활용(원료화) 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포집 후 저장공간(지중·해양)이 필요 없으며, 이 공정에서 생성된 주요 부산물(CaCO3, 경질탄산칼슘) 무기재로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CO2 제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극동환경화학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인천시로서는 이 기술을 토대로 녹색도시로 태어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본격시행하면서 인천시의 5개 발전사업자 등을 포함한 인천지역 10개 대형사업장과 환경협정을 맺고 201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15%줄이는데 앞장서고 있어 인천시에도 이 기술의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극동환경화학(주)는 CO2를 제거하는 기술 뿐만아니라 환경오염방지(수질, 대기, 악취등)시설의 설계, 시공, 컨설팅 및 환경약품을 개발 생산하므로서 명실상부한 종합환경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초인류 환경(화학)업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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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mbc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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