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차’ 자동차 튜닝 수월해 진다
‘나만의 차’ 자동차 튜닝 수월해 진다
  • 임채언
  • 승인 2013.08.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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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한국뉴스투데이 임채언 기자] 자동차 소유자가 개인적 취향과 개성을 살려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기 위한 자동차 튜닝이 보다 수월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일 대통령 주재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보고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 실행계획으로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5위 수준임에도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국내 튜닝시장의 규모는 협소했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의 튜닝 규정 등 관련제도가 미비하고 일부 무분별한 튜닝으로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 등이 원인이다.

국토교통부는 튜닝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등 자동차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합법적인 제도적 틀 내에서 튜닝시장을 건전하게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내용을 보면 ▲튜닝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및 관련규정 정비 ▲튜닝절차 홍보강화 및 간소화 ▲튜닝부품 인증제 도입 ▲건전한 튜닝문화 정착 ▲제작사 튜닝 활성화 등이다.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이번 대책이 체계적으로 시행될 경우 ‘12년 기준으로 5천억원(1만명) 정도인 튜닝시장은 ’20년 이후에는 4조원(4만명)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소 부품·정비업체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면서 “튜닝 규제 개선, 튜닝부품 인증제 등 제도개선 과정에서 국무 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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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언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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