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 기록
한국,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 기록
  • 박호민
  • 승인 2013.08.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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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58.4억달러·수입 431.3억달러·무역수지 27.1억달러

[한국뉴스투데이 박호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458.4억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431.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7.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무역수지는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IT제품·선박의 선전했고 중국·미국·EU로의 수출호조를 보였다. 수출단가 하락, 엔저 등으로 철강·일반기계의 수출은 부진했으나 무선통신기기·반도체 등 IT제품의 수출이 지속 증가 추세이며, 석유화학 등의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엔저 장기화로 인해 對日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對ASEAN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입은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은 감소했으나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다. 단가하락 등으로 가스 및 철강수입은 감소하였으나 원유·석유제품의 수입증가로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 했다.

우리나라는 엔저·對이란 제재강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對日 수출과 철강·석유제품 등 일부 주력품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對中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美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對美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그 동안 부진했던 對EU 수출과 선박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우리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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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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