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에 따르면 2009년 239구, 2010년 240구 등 매년 200구 넘게 인양된 시신은 2011년 192구로 감소하는 듯 했지만 2012년 다시 206구로 증가했다.
한강에서 인양되는 시신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자살자가 많다는 뜻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자살방지대책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에서는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 생명의 SOS전화를 설치하고 자살방지 문구를 써놓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병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자살방지 문구나 생명의 전화 등을 통해 자살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자살예방센터 상담원의 인원을 늘리는 등 실질적인 대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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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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