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최강창민, 부상 투혼에 시청자 '감동'
'예체능' 최강창민, 부상 투혼에 시청자 '감동'
  • 김민하
  • 승인 2013.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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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민하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8회에서 예체능팀은 팀워크 강화를 위해 강원도 인제로 전지 훈련을 찾은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최강창민이 퉁퉁 부은 입술로 배드민턴 대결을 펼쳐 안방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예체능팀은 협동심 강화 훈련으로 래프팅 그랑프리 대결을 펼쳤다.하지만 마지막 급류에서 예상 밖의 측면 파도에 부딪쳐 부상을 입고 만 최강창민. 갑자기 흔들린 배로 인해 들고 있던 노에 입술을 맞은 최강창민에게 파트너 이종수는 "(입술이) 약간 부었다"고 말했지만 최강창민은 이에 아랑곳 않고 "형, 가시죠!"라며 부상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때까지는 최강창민의 입술이 어느 정도 다쳤는지 드러나지 않았다.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가자 최강창민의 퉁퉁 부어버린 입술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파 보이는 얼굴에 말도 잘 안 나오는 입술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그럼에도 토크에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심지어 이지훈에게 찬성과 한 조가 되라고 눈짓을 주고 받을 만큼 자신의 부상은 초월해 있었다.
 
그의 진가는 '자체 순위 평가전'에서 발휘됐다. 예체능팀의 떠오르는 에이스조 이만기-이지훈을 만나게 된 최강창민. 회심의 점프스매시로 이만기-이지훈조를 압박하며 부상에도 거리낌 없는 악바리 근성을 발휘했다.
 
이에, 이수근은 "진격의 창민"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힘입어 최강창민-이종수조는 날카롭게 내리꽂는 스매시를 날린 이종수의 활약에 이만기-이지훈조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입술이 퉁퉁 부어 오른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부상에 열정을 더한 최강창민. 오히려 부상 투혼을 불살라 팀이 하나로 더 뭉치게 만들었다. 아파도 일부러 웃고 동료에게 농담 한 마디 더 건네려 노력하는 등 자신의 부상보다는 팀과 파트너에게 더욱 가치를 둔 최강창민의 투혼이 빛나는 이유다.
 
최강창민의 부상 투혼에 시청자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최강창민의 점프스매시 보면서 감탄스런 마음에 박수까지 저절로 나왔네요..", "딱밤도 최강! 입술 안타깝게 보다가 딱밤에서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아픈데도 아픈 티 안 내고 경기도 잘 하네.. 최강창민 대다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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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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