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피해자 옵셔널, 미법원에 다스 등 고소
BBK 피해자 옵셔널, 미법원에 다스 등 고소
  • 이준동
  • 승인 2011.12.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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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정에서 BBK 사건 재판이 다시 시작됐다.

창업투자 회사 옵셔널캐피털은 김경준 전 BBK 대표와 다스가 불법 자금 이체를 했다는 고소장을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옵셔널캐피털 측은 "이번 소송은 김경준이 다스에게 넘겨준 140억 원이 미국 법률이 금지하는 사기성 자금 이체에 해당하는지 사법부가 가려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옵셔널캐피털은 김경준 씨와 에리카 김 남매를 상대로 횡령한 회사 자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에서 승소하고도 돈을 받지 못했고 이 돈 140억 원은 다스로 건너갔다.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상은 씨와 처남 고 김재정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기업이며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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