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침버거가 웬 말?
맥도날드, 침버거가 웬 말?
  • 진보람
  • 승인 2013.08.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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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버거에 대응한 방법은 쿠폰?


[한국뉴스투데이 진보람 기자]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배달사원이 햄버거를 주문한 고객에게 황당한 문자를 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8일, 맥도날드 배달사원이 맥도날드 딜리버리 서비스(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햄버거를 배달한 뒤 발신번호 표시금지로 "침 뱉은거 잘 먹었어?"라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은 고객 A씨는 맥도날드 측에 항의했다.

해당 맥도날드 점포의 점장과 한국 맥도날드 본사 직원이 찾아가 사과를 하고 불고기버거 쿠폰 한 장을 건넸다. 이에 고객 A씨는 "침 뱉은 버거를 또 먹으라는 거냐"며 거절했다.

이에 좀 더 직급이 높은 사람이 다시 고객 A씨를 찾아가 더 많은 쿠폰을 건네면서 사과를 했지만 A씨는 강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의미에서 쿠폰을 건넸고, 쿠폰으로 무마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도날드 딜리버리 서비스(MDS)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너무 심하다" "맥도날드 침뱉은 버거 먹으신 분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되나요" "먹는걸로 장난을 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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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람 smileram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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