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으로 프랑스 대통령 꿈을 접은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의 부인 안 생클레르 여사가 프랑스 여성 잡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됐다.
올해 63세로 언론인이자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인 생클레르는 스트로스-칸 총재의 성추문이 터졌을 때 의연한 모습으로 남편을 지지하고 도와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여성 온라인 잡지인 '테라페미나'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현 IMF 총재 등 프랑스 유명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올해의 여성을 발표했다.
생클레르 여사는 2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라가르드 총재와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대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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