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승용차 없는 날' 자전거 퍼레이드

은파물빛다리광장 걷기 행사 및 체험부스 운영

[한국뉴스투데이 이범준 기자] 군산시는 지난 9월 28일 '2013 승용차 없는 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자 시내 일원을 중심으로 자전거퍼레이드와 함께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자전거동호회원 100여 명은 시청광장에 모여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 대로변을 중심으로 자전거 퍼레이드를 실시, 승용차 없는 날 행사의 의미를 시민에게 홍보하는데 선두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군산을 상징하는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환경·시민단체, 기업체,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우수 시민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자전거연합회원으로부터 결의문도 채택되었다.

아울러, 시민환경단체에서는 참여자들의 흥을 돋우고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자전거 타기를 확산시키자는 의미에서 자전거 10대가 경품으로 지급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은파호수공원의 일부도로를 자연스럽게 걸으면서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차 없는 거리의 여유를 맘껏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문동신 군산시장은'승용차 대신 건강 한 모금'이란 슬로건으로 실시된 물빛다리광장 기념행사와 함께 승용차 없는 주간(9.30·10.6)에 적극 동참하여 하루라도 승용차를 쉬게 한다면 하늘이 맑아지고, 하늘이 맑아지면 우리의 몸도 맑아지는 거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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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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