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수감, BBK 판도라 상자 열렸다
정봉주 수감, BBK 판도라 상자 열렸다
  • 김호성
  • 승인 2011.12.26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오늘 오후 1시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한 뒤, 검찰의 형집행으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

정 전 의원은 구치소로 향하기 전, BBK 사건과 관련해 다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며, 우리가 주장했던 진실이 결국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나는 꼼수다' 출연자들과 지지자 천여 명, 야당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환송집회에도 참석했다.

앞서 대법원은 정 전의원이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관련해 제기한 BBK 주가조작 의혹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2심 판결을 받아들여 징역 1년을 최종 확정했다.

실형이 확정된 정 전 의원은 앞으로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돼 내년 4월 총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