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파신다고요? 차량 연식이 어떻게 되나요?”
“차 파신다고요? 차량 연식이 어떻게 되나요?”
  • 차선호
  • 승인 2013.10.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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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차선호 기자] 중고차사이트 카즈 남다른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오늘도 내차판매 문의에 응대하느라 정신이 없다. 연식변경을 앞두고 타던 차를 처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

카즈 김인숙 팀장은 문의가 급증해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작 힘든 건 따로 있다. 바로 미흡한 차량정보로 상담을 진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본인 차량의 정확한 모델명, 연식이나 주행거리, 그 외 옵션 등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내차판매 문의를 하는 분이 많은데, 한정된 정보로는 정확한 견적을 내기 힘들다. 그래서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대략적인 시세를 안내하는데, 추후 딜러에게 상세 견적을 받아본 뒤 항의를 하면 난감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흡한 정보로 시세 상담을 진행하거나, 사고가 있었는데 없었다고 하는 등 아예 다른 정보로 상담을 받은 뒤, 딜러가 차량상태를 살핀 후 견적을 내어주면 상담 받았던 시세와 다르다며 어깃장을 놓는 사람들이 있다.

딜러가 내는 견적은 차량등록증,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을 토대로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 수리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따라서 모델, 연식, 인기도 등만을 고려해 만들어진 시세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카즈 관계자는 ”카즈는 평균 시세뿐만 아니라 차량정보를 토대로 한 개별 견적을 제공해 딜러 견적과의 괴리를 줄여주고 있다. 하지만 정보가 부족하면 정확한 견적을 내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본인 차량의 정보를 잘 숙지하고 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타턴 내차를 수월하게 팔기 위해서는 △차량의 연식과 최초등록일 △내차의 신차가격 △차량에 들어간 추가적인 옵션 △사고유무에 대해 미리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카즈 관계자는 “내차팔땐 ‘내차 신상털기’ 먼저 하라. 본인이 본인 차량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정보누락으로 인한 가격감가를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내차 연식과 등록일, 옵션과 사고유무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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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호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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