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아, 반정부 시위 재소자 755명 석방
시라아, 반정부 시위 재소자 755명 석방
  • 김호성
  • 승인 2011.12.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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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재소자 755명을 석방했다고 시리아 국영TV가 보도했다.

방송은 시리아에서 발생한 최근 사건에 관여했지만, 유혈 사태에는 연루되지 않은 755명을 교도소에서 내보냈다고 전했다.

시리아 당국의 이번 조치는 아랍연맹이 감시단 선발대 50여 명을 보내 유혈 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평화 합의안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감시하는 데 맞춰 이뤄졌다. 양측이 맺은 합의안 중에는 재소자 석방도 포함돼 있다.

시리아는 지난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43백여 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는 시리아 당국이 아랍연맹 감시단의 눈을 피하려고 재소자 수백 명을 접근이 제한된 군사 기지로 옮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랍연맹 감시단은 한달동안 시리아 정부가 합의한 평화안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감시할 예정이다.

아랍연맹은 현재 시리아에 머물고 있는 감시원 5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50명을 시리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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