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안’ 연말국회 최대변수
‘국정원 개혁안’ 연말국회 최대변수
  • 정대운
  • 승인 2013.1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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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대운 기자] 국정원 개혁안이 연말 국회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지도부의 합의로 시작된 국정원 개혁 논의가 합의도출에 실패하면 내년 예산안 처리도 불투명해지고 현 시국과도 맞물려 정국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안을 두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새누리당이 여야 지도부의 합의를 무시한다면 연말 국회에 엄중한 상황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한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예산입법점검회의에서 국정원 개혁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던 특위가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면서 이는 연말 국회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일 여야 대표의 합의문 주요 내용이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 입법을 연내 일괄 처리한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합의사항을 외면한다면 엄중한 상황을 불러오는 결과를 맞을 것이고,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정원 개혁 특위 위원장은 국정원 개혁 과제를 두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지만 새누리당의 호응이 부족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당의 전향적인 자세와 분발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만에 하나 보이지 않는 손이 새누리당의 뒤에 있다면 의회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역사에 대한 반동 행위가 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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