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철도노조 지도부 조계사 은신 상반된 견해
여야, 철도노조 지도부 조계사 은신 상반된 견해
  • 이규섭
  • 승인 2013.1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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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규섭 기자] 철도노조 일부 지도부가 조계사에 은신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종교시설에서 조속히 나와 불법파업에 관한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무리한 체포 작전 중단을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철도노조 지도부가 종교시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조속히 나와서 절차에 따라 불법파업과 관련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소수의 강경 지도부 입장만을 고집하는 것은 전체 노조원에게 해를 입힌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또 코레일과 관련 정부 부처도 국민과 노조가 더 이상 철도 민영화와 관련한 의혹을 가지지 않도록 서둘러 가능한 조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종교시설인 조계사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면서 경찰이 무리한 체포 작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금은 체포 작전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정부 여당이 한 발 물러나서 야당이 제안한 철도사업법 개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고 철도노조가 파업에 이르게 된 것은 정부가 갈등 해소와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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