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타들 줄줄이 중국으로 떠난다.
K리그 스타들 줄줄이 중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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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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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최종기 기자] K리그 스타들이 줄줄이 중국으로 가고 있다. 선수들이 앞다퉈 중국으로 가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돈'이다. 중국 슈퍼리그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스타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은 굉장히 매력적인 리그가 됐다.

K리그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 데얀이 장쑤 세인티로 이적했다. 앞서 지난 시즌에는 귀화 얘기가 거론된 정도로 한국에 애착을 보였던 전북의 에닝요 선수가 창춘 야타이로 떠났다. 이번엔 FC서울의 하대성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또 에스쿠데로까지 중국 무대에 진출설이 나돌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클럽챔피언에 오른 광저우 헝다의 경우, 한 해 1200억 원을 쓴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연봉 160억 원에 영입했다.

엘케손과 무리퀴, 콘카, 그리고 우리나라 김영권 선수 등 광저우 선수들의 몸값 합계는 무려 500억 원에 육박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영입돼 수준이 높아진데다 꾸준히 출전기회를 잡으며 기량을 유지할 수도 있어 선수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K리그도 스타 선수를 빼앗기지 않도록 자구책을 마련할 때인 것 같다. 스타들이 떠난 구장은 관중도 떠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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