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페널티지역에서 이종호가 서울 수비수 오스마르에게 반칙을 끌어내 승부를 갈랐다.
서울은 실점 이후 맹공에 나서 후반 23분 김치우의 논스톱 발리 슈팅과 후반 26분 에스쿠데로의 중거리포 등으로 만회를 노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44세로 프로축구 최고령 선수인 전남 골키퍼 김병지는 시즌 개막전을 무실점 경기로 장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승장 하석주 감독은 이번 시즌 상위 그룹 진출이 쉽지 않겠지만 구단 창립 20주년으로 의미가 있는 시즌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상위 그룹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개막전에서 패한 최용수 서울 감독은 상대가 준비를 잘했고 우리의 부족함을 여실히 느낀 경기였다"며 "오늘 패배를 보약으로 삼아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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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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