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자신을 수십억 원대 재산을 가진 대부업자라고 속여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44살 곽 모 씨를 구속했다.
곽 씨는 지난 2008년 5월 자신이 60억 원의 재산을 가진 대부업자라며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인 뒤 44살 최 모 씨 등 주부 2명에게서 4억 9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곽 씨가 주로 골프 동호회에서 만난 주부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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