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직장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 한윤찬
  • 승인 2014.05.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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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한윤찬 기자] 구직자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근무지역’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불편함과 지역 이동 시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생활비, 거주 문제, 지인이나 친구 등 인적 네트워크를 포기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 매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대~60대 구직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내용을 보면 응답자의 35.2%가 ‘근무지역’이라고 답했고 이어 ‘급여’(19.4%)가 2위를 차지했으며 ‘직종’(16.8%), ‘업무’(11.2%) ‘하루 업무시간’(8%), ‘복지혜택’(5.7%), ‘경력기간’(3.7%)이 그 뒤를 이었다. 남녀 성별로 볼 때 근무지역을 선택한 구직자는 남성 32.4%, 여성 38%로 여성이 남성보다 ‘근무지역’ 선택률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 살펴 봤을 때는 저연령층 일수록 ‘근무지역’을 중요시 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전에는 취업을 위해 원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지역을 옮기는 경우도 많았지만 금전적 문제나 생활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점 등을 감수해야 하므로 현재 자신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직장을 구할 때 근무지역을 신중히 결정하는 젊은 구직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즉 만족할 만한 연봉이나 복지조건 등이 따라주지 않는 한 원거리 출퇴근 및 타 지역의 근무지를 굳이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 2위를 차지한 ‘급여’의 경우는 남성(24.4%)이 여성(14.4%)에 비해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하루 업무시간’이나 ‘복지혜택’ 선택 비중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왔다. 이는 경제활동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은 구직 시 높은 연봉을 중요하게 고려 하지만 이해 반해 여성은 연봉이 낮더라도 야근이나 잔업이 적고 복지혜택이 더 많은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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