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조작, 물찬 숙소 나오다 급류 휩쓸려 숨져
지난해 여름 수해 당시 경기도 동두천에서 시민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조민수 수경의 사연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해당 의혹을 폭로한 의경은 지휘관이 뒤늦게 숙소 탈출을 지시한 잘못을 덮으려고 조 수경의 얘기를 꾸며 상부에 보고한 뒤 부대원들을 입단 속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수경이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범람위기를 맞은 신천 변에서 철조망에 매달려 있던 시민을 구하다 숨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이후 순직한 조 수경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