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학교 후배 김군 등 4명에게 주기적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명품 옷과 현금 등을 상납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상납 요구를 받은 김군 등은 상납금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학교와 동네 후배에게 강남구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배정해 금품을 뺏게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군과 비슷한 또래 학생들이 각자 서너 개의 구를 관리하면서 학교폭력과 금품 갈취를 조정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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