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의 태풍으로 떠오른 인사청문회
정국의 태풍으로 떠오른 인사청문회
  • 최형석
  • 승인 2014.06.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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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최형석 기자] 7.30 재보선을 앞둔 정치권에 인사청문회라는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인사 청문회 여파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논란에 중심에 서있는 문창극 총리후보자뿐만 아니라 줄줄이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하지만 문창극 후보자 논란으로 새로 내정된 국정원장과 국방장관, 그 외 부처장관들의 청문회는 언제 열릴지 불투명하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방부 장관에 한민구 전 합창의장을 내정한 데 이어 지난 주 이병기 주일 대사를 국정원장으로 지명했다. 또 지난주 금요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7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총리 후보자 외에도 9개 부처와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려야 한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문창극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나머지 부처 장관의 인사 청문회가 언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야당은 개각 발표 당시 신임 총리가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관을 임명한 것은 헌법 규정을 무시한 비정상 개각이라고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더욱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로 인한 여야 대치가 예상되면서 앞으로의 정국은 인사청문회를 두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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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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