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협력사와 해외로 함께 뻗는다.③
[특집] 협력사와 해외로 함께 뻗는다.③
  • 김재원
  • 승인 2014.06.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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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재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세계 기준으로 완성차 업계 5위 안에 든다. 작년 7월 한국경제연구원보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02년 베이징현대를 설립 후, 2011년 누적판매량이 300만 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곳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총 156개로 그중 70%인 110여 개는 현대차와 함께 중국으로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업체다. 현대차와 협력한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비협력업체보다 최소 14%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협력사와의 생산정보 및 기술공유 등으로 협력관계를 이뤄 생산고용, 매출 증대를 형성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체코, 슬로바키아, 터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8개 국가에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며, 총 239개의 1차 협력사가 동반 진출해 성장 중이다. 2차와 3차 협력사까지 합치면 총 600여 개에 달하는 협력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상생하는 셈이다.

기업의 기술 원천인 R&D도 대폭 강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의 높은 기술력이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요타나 폭스바겐 등 경쟁사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동반성장 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협력사들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의 원천인 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넓히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등 1차 협력사에 제공되던 혜택을 2차 협력사에도 제공했으며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협력사 교육관리 사이트를 개설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교육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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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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