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농어촌 특별전형 부정입학 가능성 제기
감사원, 농어촌 특별전형 부정입학 가능성 제기
  • 김여일
  • 승인 2012.0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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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가운데 부정입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 4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4년제 대학의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출신 고교 소재지와 부모의 근무지가 다른 학생이 4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과 학부모가 상대적으로 쉽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을 노리고 위장 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학 특례입학에 관한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정입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 내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농어촌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의 4% 이내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으며, 지난해 4년제 대학의 농어촌전형 모집 인원은 만 2천 명이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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