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 전 부인 보석사기 행각
부장판사 전 부인 보석사기 행각
  • 김여일
  • 승인 2012.0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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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20여 명 피해금액 100억 대 추정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의 전 부인이 연쇄 보석사기 행각을 벌이다 적발돼 재판을 받고 있다.

47살 유 모 씨는 서울 지역 법원의 수석부장판사를 지낸 신 모 변호사의 전 부인으로 보석과 관련된 사기사건 5건에 연루돼 지난해 불구속 기소됐다.

유 씨는 지난 2004년부터 5년 동안 서울 강남의 낙찰계 회원이나 사업가 등에게 1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등 고가의 보석을 맡긴 뒤 모두 16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유 씨 남편의 신분과 재력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며 현재 추가 수사 중인 사건을 포함해 피해자가 20여 명에 이르며 피해금액도 1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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