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진핑 주석 한국방문 심각한 모욕으로 간주
북한, 시진핑 주석 한국방문 심각한 모욕으로 간주
  • 신주영
  • 승인 2014.07.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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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신주영 기자] 다수의 외신들과 중국 언론은 중국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에 여러 가지 의미들을 부여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의 동맹국은 북한이지만 북한의 숙적인 남한을 국빈국으로 선택해 북한은 이번 방문을 심각한 모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중 관계의 증진은 한반도 상황이 좋아질 수 있다는 보기 드문 징조라고 평가했다.

중국 언론들은 시진핑 주석의 단일 국가 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국만을 국빈 국으로 선택한 점에서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민일보는 양국은 많은 분야에서 이미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됐다면서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뒀다.

경화시보는 이번 한국 국빈방문은 시 주석이 취임한 후 단일국가에 대한 첫 방문이라는 대 의미를 부여했고, 신경보는 한 국가를 단독으로 국빈 방문하는 것은 중국 지도자의 순방에 있어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도쿄신문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양국은 역사인식문제에서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얼마 전 발표된 고노 담화 검증결과로 반일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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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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