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R&D 역량은 국가경쟁력이다.④
[특집기획] R&D 역량은 국가경쟁력이다.④
  • 박정진
  • 승인 2014.07.0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혁신 활동의 핵심 주체
[한국뉴스투데이 박정진 기자] 우리나라는 1981년 기업연구소 신고제도 도입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연구소의 기반을 확충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는 우리나라의 성장과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 이르러 창조적인 기술혁신 활동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 했다.

기업연구소는 국가성장력 강화와 산업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추진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기업지원제도다. 지금까지 기업연구소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민간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양적인 성장을 통해 R&D활동 저변을 확대해 기업연구소 설립운영이 필수적인 활동임을 인식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 결과 기업부문은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 지출에서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연구인력 가운데 69%가 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적인 성장에 비해 질적인 성장은 매우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3만개 기업연구소 가운데 5인 미만의 소규모 연구소가 64%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진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